[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지난해 코로나19 시대의 대안여행으로 추진한 ‘비대면(언택트) 관광지 100선’ 마케팅이 해외로부터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의 비대면관광지 100선 마케팅은 지난 1월27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관광박람회 핏투르(FITUR)에서 엑티브 투어리즘 컴피티션(Active Tourism Competition) 국제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비대면관광지 100선은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관광생태계를 보존함과 함께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새로운 여행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평가엔 해당 부문 전문가와 기자, 일반인 등 총 8000명의 심사위원들이 참여했다.
지난해 6월 공사 및 10개 지역관광공사는 공동 선정한 비대면관광지 100선을 발표하고 안전하면서도 다양한 국내관광 활성화 마케팅을 실시한 바 있다. T맵 연계 대국민 방문이벤트 개최, 온라인 광고, BC 카드 회원대상 관광지 할인마케팅, SNS 기자단 연계 홍보 등 통합 디지털마케팅을 추진해 방문객 수는 전년대비 약 45% 증가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1980년부터 개최된 핏투르 관광박람회는 전 세계 165개국 26만 명이 참여하는 관광분야 세계 3대 박람회중 하나로, 세계 관광산업 및 관광마케팅의 발전, 고품질 관광상품 기획을 목표로 국내‧외 우수사례 선정을 26회째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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