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경기 화성시에 소재한 전기자동차 엔진제조업체 부솔이피티㈜가 엔진 제조 사업 확대를 위해 강원 횡성군으로 이전한다.
강원도와 횡성군은 부솔이피티㈜의 지방이전 투자를 유치해 16일 강원도청에서 다자간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부솔이피티㈜는 2016년에 설립된 전기자동차용 모터 제조업체로서 승용EV와 버스EV의 구동모터, 산업용 특수모터 등을 제조하고 있다. 대표 파워트레인 모델인 EPT 100KW모듈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포스코 인터네셔널을 통해 9021대를 중국에 수출했으며, 2020년부터는 디피코에 모터를 제조 및 공급하고 있다.
이에 부솔이피티㈜는 특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엔진 제조 사업 확대를 위해 113억원을 들여 우천일반산업단지에 공장과 연구소를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투자가 완료되면 80명의 신규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횡성군 관계자는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투자를 결심한 기업관계자들에게 조기정착과 경영안정화를 위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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