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도경제진흥원은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전담기관 창업진흥원)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향후 2년간 약 10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창업 3~7년차 도약기 기업의 혁신성장과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화 자금(기업당 최대 3억원)과 특화 프로그램 등 창업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부터 창업도약패키지 사업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2020년까지 3년간 274개 기업에 146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했으며, 195억 원의 참여기업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공모는 중기부가 그동안 지원 사업을 운영해온 전국 20개 주관기관의 사업성과를 평가해 사업을 연장할 최종 10개 기관을 선정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에 총 1020억 원의 예산을 투입, 창업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강원도경제진흥원은 올 3월부터 혁신기술을 갖춘 우수한 도약기 창업기업을 발굴해 사업화 자금, 창업 교육, 멘토링, 마케팅, 해외진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주흥 강원도경제진흥원 원장은 “수도권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도록 창업지원 거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강원지역 창업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디지털 헬스케어, ICT융합헬스 등 규제 특구단지와 웰니스식품, 세라믹복합신소재, 레저휴양지식서비스 등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해 지역 내 혁신분야 도약기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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