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정읍시 농업기술센터가 트랙터 조작이 미숙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트랙터 안전 운전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트랙터 안전 운전 시뮬레이터는 첨단 정보통신기술과 농기계를 접목한 가상공간 운전시스템으로 도로 상황과 동일한 가상주행 화면을 통해 올바른 교통 지식과 안전 상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안전운전 준수사항(운행 또는 작업 중 사고 여부, 법규준수 등)을 시뮬레이터가 자동으로 평가해 교정을 받을 수 있고, 운전수준에 따라 S코스, T코스, 차도, 농로 등 도로 주행 연습도 가능하다.

특히 경사로 주행이나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비상 상황과 같은 실제 농기계로는 연습하기 어려운 조건에서 위기 대처 능력도 키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시는 시뮬레이터 교육을 통해 폭염이나 혹한 등의 기상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상시 체험교육이 가능해 교육에 투입되는 시간과 비용, 위험요인 등을 줄이고 농기계 사고로부터 농업인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교육은 효과가 높은데다 기계 사용에 따른 위험 정도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체험교육을 통해 농기계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트랙터 시뮬레이터 교육 문의는 정읍시 농기계지원팀(063-539-628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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