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을 위한 간호사 교육이 서울·강원 취업인력교육센터 등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대한간호협회는 1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전국 10개 권역별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에서 약 2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 간호사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직무역량 강화와 접종에 대한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자는 코로나 감염병 전담병원과 중증 환자 치료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현장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다.
협회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얀센, 모더나, 노바백스 등 국내 도입될 것으로 알려진 5개 코로나19 예방접종 백신에 대한 지식과 접종 술기 교육을 진행한다.
접종교육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교육을 받은 강사가 진행하며, ▲mRNA 백신 접종 실무 ▲백신 접종 술기 등에 대한 이론 및 술기 강의로 이뤄진다. 오전 9시, 오후 2시 교육으로 두차례 나눠 각각 3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백신 접종 대상자들은 지정된 접종 장소에서 접종을 위한 7개항의 예진 문답 서류를 작성한 뒤, 의사의 문진을 거쳐 접종실에서 백신 주사를 맞게 된다. 접종자들은 접종 후 15~30분 이상 유무를 확인한 뒤, 이상 현상이 발생하면 병원으로 이송된다.
예진 7개 문답 사항은 ➀임신 여부 ➁아픈 증상 여부 ➂코로나 감염 진단 여부 ➃14일이내 코로나 백신 접종 여부 ⑤접종으로 중증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쇼크, 호흡곤란, 의식 소실, 입술 안 부종)으로 치료 여부 ⑥이전에 중증 알레르기 반응으로 치료 여부 ⑦혈액응고장애나 항응고제 복용 여부 등이다.
신경림 간호협회장은 “백신 접종은 코로나의 긴 고통의 터널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 희망의 빛이 될 것”이라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도록 간호사들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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