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가든파이브 업무시설 일괄매각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가든파이브 툴동 상가 5층 업무시설을 일괄 매각했다.
SH공사는 17일 공사가 소유하고 있는 가든파이브 툴동 5층 업무시설 총 273호를 일괄 매각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매각한 업무시설 규모는 총 계약면적 2만2327.39㎡로, 매각 금액은 약 321억원에 이른다. 이번 계약으로 가든파이브 툴동 공실률은 30.2%에서 18.1%로 대폭 낮아졌다.
당초 가든파이브 툴동 5층은 ‘판매시설’ 용도로 매각이 진행됐다. 그러나 판매시설에 대한 수요 부족으로 장기간 공실상태로 남겨졌고, 가든파이브 활성화에 가장 큰 장애물로 꼽혔다.
이와 관련 SH공사는 다양한 활성화 용역과 시장분석을 진행한 결과 업무시설의 경우 시장 수요가 있다는 것을 파악했다. 이에 해당 시설의 용도를 업무시설로 변경해 매각 활로를 모색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그 결실을 맺었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이번 매각을 통해 가든파이브 툴동의 고질적인 공실문제를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았다. 이를 계기로 가든파이브를 보다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며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 공급을 지속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다방 유튜브채널 ‘일상다방사’, 누적 조회 46만회
국내 부동산 플랫폼 다방은 유튜브 서브 채널 ‘일상다방사’를 오픈한 지 1개월 만에 누적 조회수 46만 204회(2월 16일 기준)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일상다방사’는 다방이 애플리케이션 사용자와 더욱 깊게 소통하기 위해 별도로 개설한 유튜브 채널 명이다. 지난 1월 13일 채널 첫 영상인 ‘본격! 동네자랑 배틀 토크쇼 갑론을방 티저’를 통해 시작을 알렸으며 현재까지 총 8개의 콘텐츠를 업로드 했다.
채널 개설과 함께 선보인 콘텐츠 ‘갑론을방’은 인접한 지역에 거주하는 두 명의 자취생이 월세지원금을 놓고 본인의 동네 특장점을 자랑하는 배틀 토론 쇼이며 122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동네놈들’(개그맨 안진호, 정재형, 최부기)이 패널로 나온다. 최근 업로드된 1화는 실제 중앙대 학생들이 출연해 흑석동과 상도동의 동네자랑을 벌였다.
또 다른 대표 콘텐츠인 ‘일상다방사 라이브’는 다방 앱 사용자가 보내준 자취 에피소드를 토대로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해 음원으로 제작, 공개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말 신예 가수 ‘비비(BIBI)’와 함께 제작한 파일럿 프로그램이 2030세대 유튜브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고 올해부터 정기적으로 콘텐츠를 발행하고 있다.
1월 음원은 Mnet 쇼미더머니9에서 화제를 모은 래퍼 원슈타인이 참여했다. 자유로운 자취생활을 주제로 사연을 공모 받아 이달 5일 ‘301호’ 음원을 발표했다. 원슈타인이 앱 사용자들의 사연을 읽어주는 영상은 현재 17만 8000여 회가 조회되며 채널 내 최다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 입어 3월의 아티스트인 ‘10CM(권정열)’와 ‘자취방의 봄’을 주제로 봄 노래를 제작할 예정이다. 3월 5일 10CM가 직접 선정된 사연을 발표하며 19일 다방과 10CM가 협업해 제작한 음원을 공개할 계획이다.
박성민 스테이션3 다방 마케팅본부 이사는 “다방을 이용하시는 자취생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으면서도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만들고자 ‘일상다방사’ 채널을 개설했다”며 “오픈 1개월 만에 이처럼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호응해주셔서 감사하며 앞으로도 더욱 흥미로운 콘텐츠들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