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주역세권개발 투자선도지구 상업·업무시설용지 공급

남원주역세권개발 투자선도지구 상업·업무시설용지 공급

기사승인 2021-02-18 09:06:25
남원주역세권개발 투자선도지구 조감도.

[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원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 시행자로 참여하고 있는 남원주역세권개발 투자선도지구의 상업·업무시설용지 7필지가 18일 공고를 시작으로 공급에 들어간다.

대상은 지난해 공급된 상업·업무시설용지 20필지 가운데 유찰된 토지 7필지로, 지구 내 마지막 분양이 될 전망이다.

올해 1월 철도 개통 후 운영을 시작한 원주역 진입로 인근 남원주역세권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남원주역세권개발은 교통·학교·판매 시설 등 각종 기반 여건을 갖추고, 특히 인근에 3개 대학이 입지해 있는 등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는 도시발전 추세에 맞춰 역세권의 주거 수요 충족은 물론 교통, 교육,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양질의 택지를 공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되는 상업·업무시설용지는 중부권 최대의 교통 요충지로 남원주IC 및 원주역과 가까워 원주시의 관문 역할 수행은 물론, 편리한 교통 여건으로 지역발전 및 상업기능 활성화를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울러 3년 유이자 할부 시행으로 개인 투자자 및 시행사, 디벨로퍼 등의 입찰 참여를 통해 경기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남원주역세권개발 투자선도지구 사업은 중앙선 복선 건설로 신설된 남원주역 일원을 체계적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무실동 837번지 일원 46만9824㎡에 총사업비 2844억 원이 투입된다. 원주시와 LH공사가 각각 10:90의 지분으로 공동 추진 중이다.

남원주역세권개발 투자선도지구 사업의 전체 공급 용지는 주택건설용지 20만3597㎡(공동주택 6필지, 준주거 33필지, 단독주택용지 133필지), 상업업무시설 3만8247㎡(20필지)이며, 학교 및 공공청사, 도로 등 공공시설용지 22만6943㎡가 함께 조성된다.

2022년 준공 예정으로 첨단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시티로 조성돼 교통과 방범, 안전, 환경, 디지털 등 5개 분야에 걸쳐 실생활에 유용한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청년 창업 거점 마련을 위해 국비 50억 원 등 총사업비 100억 원을 들여 남원주역세권개발 투자선도지구에 건립되는 창업지원허브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원주사무소 및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남원주분원이 청년 창업을 지원하게 된다.

중앙선 복선 건설에 따라 개통한 원주역에는 최고속도 시속 260km의 신형 KTX 열차가 투입돼 원주역과 서원주역에서 청량리까지 각각 46분과 42분이 소요된다.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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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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