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영월군 안심콜(call) 출입관리 서비스 사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군은 사용자는 통화료 부담은 없고 전자출입명부(QR코드)사용이 어려운 전자기기 사용 취약 계층과 노령층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지난해 12월부터 선제적으로 시행, 시행 두 달 만에 18만3000여건의 콜수를 기록했다. 이는 하루 평균 4000여 콜에 달한 셈이다.
비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가 1.5단계로 완화되고 일반음식점등 시민들의 이용이 증가하면서 확진자 발생 시 동선파악이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동선파악에 핵심인 안심콜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
군은 음식점, 카페,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 PC방 등 방역 중점·일반관리 시설은 물론 군청사, 읍면사무소 등 다중이 이용하는 공공청사를 포함 1000여 개소에 전면 도입해 출입자 명부 관리에 사용 중이다.
안심콜은 도입 3주 만인 지난해 12월30일 관내 역학조사에 처음 사용됐다. 지난달 10일 확진자 관내 이동 동선에 40여명, 지난 3일 타지역 확진자가 방문한 병원의 안심콜 사용 50명을 파악하는 등 추가 이동동선 차단에 기여한 바 있다.
김재구 군 안전건설과장은 "본 서비스는 방문자의 발신 전화번호와 출입시간이 즉시 자동 저장되고 기록된 정보는 4주후 자동 삭제되며, 통화료는 영월군에서 전액 부담하니 시설 이용자는 나와 가족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안심콜을 적극 사용해주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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