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잡곡 가격 폭등…이마트, 오곡·부럼 등 할인

정월대보름, 잡곡 가격 폭등…이마트, 오곡·부럼 등 할인

기사승인 2021-02-21 05:48:02
사진=이마트
[쿠키뉴스] 한전진 기자 = 이마트는 정월 대보름인 오는 26일까지 찹쌀, 서리태, 팥, 땅콩, 호두, 건나물 등 총 33개 상품을 최대 28% 할인 판매하는 '정월 대보름 맞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대표 상품으로 '96시간 숙성한 부드러운 찰오곡밥(600g)'을 신세계 포인트카드 적립 시 20% 할인된 5584원에 판매한다. 지난 11월 런칭한 이마트 오프라인 멤버십 '건강밥 클럽' 고객을 대상으로 한 추가 쿠폰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정월 대보름이 ‘집밥족’ 증가 등으로 상품 수요가 평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최근 양곡, 견과 가격은 급격하게 올랐다.

ATKAMIS(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이달 18일 기준 찹쌀(상, 40kg) 도매 가격은 13만1800원으로 작년(20년 2월 18일) 대비 20% 가량 상승했다.

작년에도 고시세를 기록한 국산 땅콩(상, 30kg)의 경우 40만7000원을 기록하며 6% 인상에 그쳤지만, 평년 대비로는 38% 가량 늘었다. 팥(상, 40kg) 도매가 역시 42% 가량 증가했다.

이마트 김원경 양곡 바이어는 "올해 정월 대보름의 경우 집밥 트렌드 확산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집에서 가족끼리 소소하게 정월 대보름을 기념하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st1076@kukinews.com
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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