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사랑회, 다케시마의 날 철회 촉구 및 램지어 교수 규탄

독도사랑회, 다케시마의 날 철회 촉구 및 램지어 교수 규탄

20일 독도 관련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성명서 발표...22일엔 별도 행사 개최

기사승인 2021-02-20 17:28:15
독도사랑회 청소년봉사단 대표들이 20일 마크 램지어 교수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고양=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는 2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 독도홍보관에서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철회를 촉구하고 학자적 양심을 저버린 마크 램지어 미국 하버드대 교수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독도사랑회 청소년봉사단 및 독도 관련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진행한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대한민국 고유영토인 독도를 침탈하려는 야욕을 끊임없이 자행하면서 마침내 도쿄에 다케시마 홍보관까지 만든 일본 정부를 강하게 규탄했다.

그리고 일본 전범기업들의 지원을 받아 학자적 양심을 저버리고 일본군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해 망언을 내뱉은 램지어 교수에게 한국과 위안부 할머니를 향한 사죄를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독도사랑국민연대, 독도홍보관, YCA청년컨설틴협회, ㈔ACEVA, 동국대 STAF봉사단 등이 동참했다.

독도사랑회단과 동참 단체는 오는 22일 한국 일본대사관과 하버드대 총장에게 각각 다케시마의 날 철회와 램지어 교수의 사퇴를 촉구하는 공식 서한을 보낼 예정이다.

독도사랑회 길종성 회장은 이날 “매년 2월 22일 일본대사관 소녀의상 앞에서 일본 규탄행사를 가졌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독도홍보관에서 행사를 진행한다”며 “일본은 독도침탈 야욕을 멈추고 램지어 교수의 학자적 양심팔이를 방조 내지 조종하고 있음을 국내는 물론 국제사회에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길종성 독도사랑회 회장이 독도 침탈 야욕을 멈추지 않는 일본을 규탄하고 있다.

독도사랑회 청소년봉사단 대표 신유진(고양외고)양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규정하고 일본의 전쟁범죄를 옹호하는 램지어 교수의 논문은 단순히 한국과 일본의 역사 분쟁에서만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는 여성 인권에 대한 유린이며 더 나아가 인간의 존엄성을 모독하는 행위로서 결코 용납할 수 없기에 그의 사죄와 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독도사랑회는 22일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철회를 촉구하는 별도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일본은 독도가 자국 영토라는 억지 주장을 이어가기 위해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제정했다.

지난 2002년 창립된 독도사랑회는 독도학당 등 청소년봉사단원들과 함께 다양한 독도사랑 활동을 이어오다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교육과 전시회 등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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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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