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유엔아동권리협약 웹툰북 제작 ‘눈길’

완주군, 유엔아동권리협약 웹툰북 제작 ‘눈길’

기사승인 2021-02-22 11:50:48

[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완주군이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알기 쉽게 풀이한 웹툰북을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완주군은 지난 2019년 아동·청소년 사회환경조사에서 관내에 지역 내 아동·청소년의 56.9%가 유엔아동권리협약을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다’고 응답, 아동의 정당한 권리보장을 알리기 위해 웹툰북을 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유엔아동권리협약은 1989년 만들어진 국제 인권조약으로 모든 아동은 동일한 권리를 누릴 수 있어야 하고, 아동이 마땅히 누려야 하는 권리를 제시하고 있다. 

군은 아동·청소년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유엔아동권리협약 웹툰북 ‘유엔아동권리협약이 뭐죠?’를 발간했다. 

웹툰 스토리 구성은 이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10여명과 장지현 작가(삼례), 완주군청 홍문기 박사가 함께 했다. 

특히 웹툰북은 지난해 아동친화도시 브랜드 공모전에 출품된 캐릭터 완이와 주니(임성호 군민, 김서현 아동), 가을이(최혜림 군민), 토미(이정은 아동), 느티(정주호 아동) 등을 등장인물로 활용해 친근함을 더했다. 

웹툰북 1장에는 아동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완주군청을 배경으로 설정하고, 2장은 생존과 발달, 여가·놀이·문화·예술을 신기방기놀이터(다함께 돌봄센터)를 배경으로 구성했다. 3장은 아동의 의견존중, 표현의 자유를, 4장은 아동의 안전과 보호, 5장은 교육권, 노동권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과 함께 담았다.

군은 이달 중 지역 내 학교와 기관에 책자를 배포하고, 아동권리교육 강사를 운영해 온·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아동과 청소년이 스토리를 구성해 만든 완주만의 유엔아동권리협약 웹툰북이 아동과 군민들이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숙지하고,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도시를 이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웹툰북을 추가로 수령하길 원하는 군민은 완주군청 교육아동복지과(063-290-2775)로 문의하면 된다.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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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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