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박함을 희망으로" 횡성군, 3월2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절박함을 희망으로" 횡성군, 3월2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사승인 2021-02-23 12:45:45
장신상 강원 횡성군수가 23일 군수 집무실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언론브리핑을 갖고 발언하고 있다. (횡성군 제공)

[횡성=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횡성군(군수 장신상)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을 구성, 3월2일부터 접종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장신상 횡성군수는 이날 군수 집무실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언론브리핑을 갖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절박함을 희망으로 바꾸기 위해 민관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협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군은 지난 1월 부군수를 단장으로 5팀, 40명으로 구성된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을 구성했다. 

아울러 횡성농민문화체육센터 내 실내 체육관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센터는 7월부터 이용될 예정이다.

1분기 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진행된다. 접종은 3월2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접종대상 인원은 498명이다.

2월25~26일 백신이 수급되면 우선적으로 요양병원, 요양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 중 65세 미만 252명을 대상으로 3월2~9일 진행된다.

요양병원 백신 수령 후 자체 접종을하고, 요양시설 입소자의 경우 보건소 방문팀의 방문접종으로 이뤄진다. 

종사자의 경우 보건소를 방문해 접종을 하게 된다.

백신 수급은 3월 초에 이뤄질 계획이다.

3월11일부터는 코로나 1차 대응요원 및 고위험의료기관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190명에 대한 접종이 선행될 예정으로 접종대상은 119구급대, 보건소 직원, 방역업체 등 190명이다. 

이후 고위험의료기관 보건의료인 56명의 접종은 의료기관 자체 접종으로 이뤄진다.

군은 이상반응관리팀을 운영해 접종 후 이상반응을 모니터링하고 응급 상황을 대비한 구급차 상시 대기 및 응급처치 의약품 및 장비를 상시 구비해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분기 접종으로 미뤄진 65세 이상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조앗자, 입소자에 대해 1분기 접종 실시가 결정되면, 1분기 접종 대상 인원인 877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

65세 이상 1분기 접종 결정시, 추가 인원은 379명으로 예상된다.

2분기 접종은 1분기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65세 이상 고령자부터 순차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3분기부터는 19~64세 성인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된다. 19세 미만과 임산부의 경우 안전성을 검토한 뒤 백신 접종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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