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정선군이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지역주민들의 이동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23일 밝혔다.
군 보건당국은 현재 특별방역과 심층 역학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21일 임계지역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1880명이 검사를 실시했다. 이중 16명이 양성 판정을, 1767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97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군 보건당국은 정선군 보건소와 임계면복지회관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확진자에 대한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 파악 및 검사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확진자 발생에 따른 임계행정복지센터를 임시 폐쇄한 것은 물론 실내외 공공체육시설, 관내 목욕탕, 작은영화관, 종합사회복지관,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시설, 작은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 노인일자리사업, 정선·임계 5일장, 종교시설 등에 대한 운영을 전면 중단했다.
노인요양시설 및 장애인시설에 대해선 외부접촉을 전면 차단하고 주기적인 검사 진행과 코로나 예방수칙 및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군은 선별진료소 운영 및 방역 등을 위해 전문인력 및 공무원, 방역단, 자원봉사 등 각 분야별로 총 80명의 인원을 투입해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아울러 보건환경연구원과 결핵협회와 협력해 검체 검사 진행은 물론 강원도, 질병청 역학조사관의 지원을 받아 확진자 역학조사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저지 및 감염 고리를 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군민들의 이동 자제 등 방역당국의 조치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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