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명절 후 코로나19 확산 차단 ‘총력 결집’

완주군, 명절 후 코로나19 확산 차단 ‘총력 결집’

선별진료소와 고위험시설 검체 검사 1주일 동안 6100여건 기록

기사승인 2021-02-23 16:36:01

[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완주군이 설 명절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산을 차단을 위해 총력을 결집하고 있다.

23일 완주군에 따르면 설 연휴 직후인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 동안 선별진료소를 통해 코로나19 검사를 한 건수만 총 3339건으로 일평균 470여건의 검사를 진행했다. 

같은 기간 고위험시설 50여개소에서 일하는 종사자들의 전수검사도 1825건, 요양(정신)병원 입소자 등의 검사 건수는 1,017건으로 선별진료소와 고위험시설에서 이뤄진 검사는 6100여건에 달한다.

군은 현재 요양병원 종사자의 경우 주 1회 검사, 정신의료기관·요양시설에서도 주 1회 검사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요양병원과 정신의료기관 8개소에 신속항원 검사 키트 400개를 배부하고, 의사의 지도·감독 아래 간호사 등이 검체 채취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대형 사업장 직원의 추가 확진을 막기 위해 박성일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일과 21일 두 차례 긴급 대책회의를 가진 데 이어 22일까지 660여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진행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힘을 쏟고 있다. 

완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집단발생은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확진자와 접촉자 범위 설정, 감염경로 조사와 접촉자 관리, 확진자 추가발생 차단을 위한 방향 논의 등 긴밀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주민들도 지역 내 감염 차단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손 세정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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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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