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행안면 신기리에서 이뤄진 연시회에는 부안 우리밀영농조합 단지대표 농업인, 농업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260㎡의 시험포에 백강밀 관행 산파와 개선 세조파를 비교 파종해 영농현장에서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밀 생력재배에 힘을 보탰다.
세조파는 관행 산파와 대비해 파종, 비료시비, 복토, 배토 등이 일관작업으로 이뤄져 작업이 편리하고, 종자 50%, 비료 40%의 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유재흠 부안군우리밀영농조합 대표는 “이번 세조파 파종기에 자체 맞춤형 복비를 측조시비로 시비하고, 관행 과비로 인한 밀 생리장해가 자연히 해결돼 고품질 밀 다수확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실증재배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부안지역 밀 파종 매뉴얼을 만들고 공유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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