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영월군이 한국형 뉴딜의 10대 과제 중 하나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노후가 심한 읍면 보건지소 6개소(상동읍보건지소, 김삿갓면보건지소, 석항보건진료소, 신천보건진료소, 무릉보건진료소, 운학보건진료소)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준공 후 15년 이상 경과된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대비한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향상하고, 실내 공기 질을 개선하는 등 온실가스 저감을 유도함으로써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2020년 국토교통부 공모를 통해 총 1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지난해 12월 실시설계 용역과 입찰을 통해 업체 선정이 완료됐다. 지난 22일 착공해 오는 6월 준공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고성능 내외부 단열재, 창호, 환기시스템, 고효율 냉난방기 시스템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미관개선 등 사용자의 편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기후변화에 대비해 녹색건축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시작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