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운영되는 전북 익산의 나눔곳간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4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1일 개장한 나눔곳간에 하루 평균 100여명이 방문하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에 큰 힘이 되고 잇다.
도내 최초로 운영되고 있는 나눔곳간은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에 개장해 민관협력으로 운영, 코로나19 여파로 위기에 내몰린 시민들의 생계안정을 돕기 위해 후원 물품을 무료로 지급하고 있다.
나눔곳간 이용은 코로나19로 실직, 휴폐업 등으로 경제위기에 직면한 시민이 직접 곳간에 방문하면 1회에 한해 5만원 상당의 물품을 무상으로 선택해 받아 갈 수 있다.
곳간은 시민, 단체, 기업 등에서 물품 또는 후원금을 받아 채워지고 있다. 식품, 생활용품 제조업, 도‧소매업을 운영하는 기업이나 개인이 금품을 기부하면 기부영수증이 발급되고 법인세‧소득세 산출시 손비 처리가 가능하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기부 문의는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063-854-1377)에 연락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코로나19로 위기에 처했지만 지원받지 못하는 위기가구를 위해 나눔곳간 운영을 시작했고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나눔곳간이 지속적으로 나눔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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