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내일부터 백신 접종 시작… 정부 믿고 참여해달라”

정총리 “내일부터 백신 접종 시작… 정부 믿고 참여해달라”

3·1절 집회 철회 촉구

기사승인 2021-02-25 10:05:00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백신 접종 개시를 하루 앞둔 25일 “정부를 믿고 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국민이 백신을 불신하고 접종을 기피하면 집단면역은 허상에 불과할 것”이라며 “백신은 철저하게 과학과 사실에 근거해서 바라봐달라. 정치, 돈, 이해득실의 논리로 백신을 바라본다면 사회적 불신과 갈등만 가져올 뿐 일상회복의 희망은 점점 더 멀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과학이 검증한 결과라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모든 것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사실과 다른 정보는 철저하게 확인하고 바로 잡겠다. 정부를 믿고 과학과 사실에 근거해 마련한 계획에 따라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오는 3·1절에 일부 단체가 서울 도심권에서 동시다발적인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아직 3차 유행이 끝나지 않았고 따뜻한 봄이 다가오면서 주말이면 외출과 이동이 점차 늘고 있어 도심권 집회가 코로나19 재확산의 불씨가 되기에 충분한 여건”이라며 “경찰청과 서울시는 불법집회 시도 자체를 철저히 차단하고 위법행위엔 엄정 대응하라. 집회를 준비중인 단체는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즉시 계획을 철회해달라”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 전역에는 10인 이상 집회가 금지돼 있고, 특히 광화문광장은 집회금지구역이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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