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부안군이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부안군은 3월부터 지역 요양병원 2곳, 요양시설 8곳의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320명 중 접종동의를 한 289명(접종율 90%)에 대해 1차 접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요양병원은 소속 의료진을 통해 자체적으로 접종하고 요양시설은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 등을 고려해 촉탁 의료기관인 부안성모병원과 현대가정의학과의원에서 방문 접종을 하게 된다.
만 65세 이상 연령층의 접종여부는 정부에서 효능정보에 대한 추가 임상정보 확인 후 심의를 거쳐 오는 3월 말 쯤 확정될 예정이다.
또한 병원 등 고위험 의료기관 근무 보건의료인과 119 구급대, 역학조사 요원 등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 370여명도 3월 중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백신 예방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이상반응에 대한 신속한 역학조사 등을 위해 부안군 보건소에 신속대응팀을 운영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되는 만큼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접종에 따른 군민 불편이 없도록 신속하고 체계적인 접종으로 군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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