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진안군이 오는 3월 2일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을 앞두고 25일 백신 200개 수송을 완료, 안전한 백신 예방접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진안군은 3월 2일부터 1단계 접종 대상인 65세 이하 요양시설 6개소 종사자 124명에 대해 시설 방문 접종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첫 백신 접종을 앞두고 행정력을 총 동원, 신속하고 안전한 예방접종 추진을 위해 사전 점검을 마쳤다.
또한 지난 1월 구성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추진단’ 7개팀은 접종 시행계획 수립부터 접종센터 설치 및 운영, 백신 보관 및 관리와 이상반응 모니터링, 교통수송 등 코로나19 예방접종 관련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왔다.
군은 의사회를 비롯해 민간 의료기관·경찰서·소방서·건강보험공단, 7733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지역협의체를 구성, 전문가 자문 및 의료 인력지원, 접종 추진현황 정보 공유 등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신속하고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접종센터는 ▲접근성 대규모 인원 수용가능성 ▲교통편의성 ▲접종 후 이상 반응 발생 대비 응급의료기관과 근접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안군 전통문화전수관으로 설치 장소를 확정하고, 3월까지 센터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접종대상은 18세 이상 인구의 약 2만 2638명이며, 3월에 1단계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우선 접종대상자로 분류된 군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백신접종은 접종센터(전통문화전수관) 1개소와 위탁의료기관인 진안군의료원등을 포함 9개소에서 이뤄진다
1단계 요양시설 6개소 접종 대상자에 이어,
2단계는 3월 중 고위험 의료기관(의료원) 및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에게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며, 5월 중에는 65세 이상 군민과 의료기관 및 약국 등에 근무하는 보건의료인등 순차적으로 접종이 이뤄진다.
18세 이상 군민 중 미 접종자는 7월 이후에 접종 가능하고, 백신 공급일정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접종이 꼭 필요하다”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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