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원주시는 3월2일부터 시청 민원과에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민원 화상 수어통역창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민원창구에 화상 접속용 웹 카메라와 모니터를 설치해 영상으로 수어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장애인과 민원 담당자, 정부민원안내 콜센터 수어 상담사 간 3자 통역 서비스를 통해 정확하고 편리하게 민원사항을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원주시는 외국인 주민의 이용이 잦은 가족관계 등록·출입국·주민등록·인감 관련 민원서식 외국어 해석본 12종을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로 제작해 3월 중 시청 민원과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할 계획이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가 지역 사회 구성원으로서 소통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민원 편의 서비스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민원실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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