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원주시는 26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5일 오전 2400여 명분 접종이 가능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우선 도착했다.
이번 수송에는 원주경찰서와 36사단 군 병력이 참여했다.
오전 중 시 보건소와 관내 요양병원으로 안전하게 수송·보관을 마쳤다.
백신을 받은 요양병원 8개소는 26일부터 자체 접종에 들어가고, 요양시설 46개소는 보건소 접종팀 또는 시설별 지정된 의사가 방문해 접종을 실시한다.
이후에는 정부 방침에 따라 순차적으로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노인·장애인 등 시설 이용자, 65세 이상 고령자, 보건의료인 등에 대해 예방접종을 진행하며, 하반기부터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한다.
한편 원주시는 치악체육관을 예방접종센터로 지정하고 막바지 설치작업에 매진하고 있으며, 지난 24일 정부부처 합동점검을 마쳤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안전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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