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울진군민들이 정부의 신한울 3·4호기 공사계획 인가 기간 연장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건설 재개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울진군, 울진군의회,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 재경울진군민회, 박형수 국민의힘(울진·영주·영양·봉화) 국회의원은 2일 청와대 분수광장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의 신한울 3·4호기 공사계획 인가 기간 연장 결정을 환영하고 이를 계기로 에너지 전환정책이 바로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지금이라도 급진적 탈원전 정책에서 벗어나 '원전 없는 탄소 제로는 허구'임을 인식하고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감사원은 신한울 3·4호기 건설 중단에 따른 위법성 검증을 위해 청구한 국민감사를 조속히 마친 뒤 결과를 국민 앞에 공개할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정부는 원자력산업 발전을 위해 일관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고 신한울 3·4호기 건설 중단으로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는 울진지역 특별대책을 수립하라"고 요구했다.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