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전주시 노송동 일원 자투리땅에 정원이 들어선다.
전주시와 전주정원문화박람회조직위원회는 ‘2021 꽃심, 전주정원문화박람회’의 일환으로 노송동 일원에 정원을 조성할 전문작가와 시민작가 7개팀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7일부터 올 1월 15일까지 진행된 이번 작가정원 공모에는 총 23개 작품이 접수돼 1차 서류심사와 2차 작품심사를 거쳐 최종 7개 작품이 선정됐다.
5:1의 경쟁률을 보인 전문작가 정원으로는 △황현철 팀 ‘정원, 마음을 나누다’ △김단비 ‘노송조율’ △한라영 팀 ‘노송 리사이클’이 선정됐다. 선정된 전문작가에는 작품 당 3500만~4000만원이 지원된다.
시민작가 정원 부문에는 △우희경 팀 ‘골목안 꽃뜨락’ △김상경 팀 ‘천사의 마음을 담은 갤러리 정원’ △박성주 ‘우물정원’ △정성옥 ‘향기정원’이 뽑혔다. 시민작가들에게는 작품 당 1000만 원이 지급된다.
시는 박람회 개최에 앞서 5월까지 정원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정원이 조성되면 현장심사를 통해 △대상(1팀) 500만원 △우수상(전문작가1팀, 시민작가1팀)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2021 꽃심, 전주정원문화박람회’는 오는 6월 2일부터 6일까지 전주종합경기장과 노송동 일원, 전주시 양묘장 등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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