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최근 연휴 강원 전역에 내린 폭설로 인한 피해복구 지원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최근 폭설로 관내 비닐하우스를 비롯한 유리온실, 인삼재배시설 등 총 99개소 4만8253㎡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
시설별로는 비닐하우스 112동 3만64665㎡, 유리온실 1동 6611㎡, 인삼재배시설 4곳 5176㎡ 순이며, 31.5mm의 적설량을 기록한 임계면이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농촌지역 도로 제설작업을 우선적으로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일부터 관내 667개 노선 1047km 구간 도로제설을 위해 362대 장비와 477명의 인력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펼치고 있다.
피해 농가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한 뒤 정확한 피해 금액 산출을 통해 풍수해보험에 가입돼 있는 시설에 대해선 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주택 1112건, 온실 335건(면적 27만3290㎡)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했다.
각종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중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이 아닌 주택 지붕파손이나 비닐하우스 단순 비닐파손 피해는 풍수해보험에 가입함으로써 복구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군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및 폭설대응 신속 제설 TF팀 구성, 민·관·군 협업체계 구축, 기상특보 관찰 및 비상연락체계 상시 유지,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민홍보 실시 등 군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유광택 군 건설과장은 “폭설로 인한 도로 및 농촌지역에 대한 피해 복구가 하루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겨울철 군민들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대설 및 한파로 인한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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