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고창군이 4일 군청 상황실에서 ‘동학농민혁명 성지화사업 관련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용역 착수 보고회(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백진 교수팀)’를 가졌다.

고창동학농민혁명 성지화 사업은 ‘무장기포지’와 ‘전봉준생가터’를 기념공원으로 조성, ‘손화중도소’와 ‘(구)신왕초등학교’를 개발해 역사 자원들을 연계한 근현대사 교육벨트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동학농민혁명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무장기포지에 기념관과 역사광장·주차장 등을 조성, 전봉준 장군 생가터에는 전봉준 기념관을 세우고 주변 환경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여기에 손화중 도소를 정비하고 동학농민혁명군의 숙영지 아래 위치한 (구)신왕초등학교를 개발해 동학교육관과 동학체험 등 역사 문화유적지로 청소년들의 역사교육과 체험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동학농민혁명 발상지의 역사적 의미를 살리고 지역민의 소득에도 보탬이 될 수 있는 성지화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동학농민혁명의 지속적 학술연구와 역사탐방객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고창의 기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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