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평창경찰서(서장 김희종)는 최근 대화농협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박용란 과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박용란 과장은 지난 3일 대화농협을 방문한 주민이 평소와 달리 거액 현금을 인출하는 것을 보고 신종 스마트폰 보이스피싱에 노출됐음을 의심해 피해를 막아냈다.
조사결과 해당주민은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전화를 받고 거액의 현금을 인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용란 과장은 이를 즉시 경찰에 신고해 주민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고, 경찰이 보이스피싱 범죄집단의 중간책을 검거하는 데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기여했다.
김희종 평창경찰서장은 “지역주민을 위한 대화농협 직원들의 세심한 관심과 노력으로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평창경찰서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법을 교육하고 금융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보이스피싱 예방 및 범죄조직 검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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