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청, 환경기초시설 운영관리실태 중점 점검

전북환경청, 환경기초시설 운영관리실태 중점 점검

환경기초시설 197개소 운영관리 점검 강화

기사승인 2021-03-09 14:32:26
전북지방환경청 전경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윤종호)은 만경강, 동진강 등 공공수역 수질개선을 위해 환경기초시설 197개소에 대해 이달부터 연말까지 중점 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전북환경청에 따르면 2월 현재, 지역 내 환경기초시설은 509개소(공공하수처리시설 484개소, 분뇨처리시설 13개소, 공공폐수처리시설 12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중 시설 규모가 크거나 TMS(수질자동측정)가 설치된 시설, 행정처분이력이 있는 시설, 시설용량 대비 유입량이 초과된 시설 등 총 197개소를 대상으로 운영관리실태 점검이 이뤄진다.

주요 점검사항은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여부, 처리시설의 정상가동 여부 등 수질 및 시설의 적정 관리여부 등이며, 장마철·동절기 등 수질오염 취약시기에는 관리를 강화해 오염물질의 사전 저감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물환경보전법’과 ‘하수도법’ 개정에 따라 시설 운영 및 측정기기 관리대행업 분리발주 사항, 하수관로 등 기술진단 여부와 유기물질 관리지표 전환 및 생태독성 대상업종 확대에 따른 TOC(총유기탄소량), 생태독성 수질기준 준수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위반행위가 적발된 지방자치단체에 대해서는 고발 또는 과태료 부과와 함께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을 통해 위반사항을 개선 조치가 이뤄진다.

노후화로 개선이 필요한 시설, 운영·관리가 미흡한 시설에 대해서는 전문가 그룹으로 기술지원반을 구성·운영, 적극적인 기술지원을 통해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해나갈 예정이다. 

전북환경청은 지난해 환경기초시설 202개소에 대해 점검 결과,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 등 54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해 개선을 조치한 바 있다.  

강은숙 전북환경청 새만금유역관리단 총량팀장은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중점점검을 통해 공공수역 수질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