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소식] LG화학‧현대오일뱅크‧SKC

[기업소식] LG화학‧현대오일뱅크‧SKC

기사승인 2021-03-10 06:30:15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 ◎LG화학 13일 ‘그린 페스티벌’ 개최…ESG 전문가 릴레이 강연

LG화학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일환으로 환경 문제를 고민하고 에너지와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토크 콘서트를 오는 13일 개최한다.

LG화학은 기아대책 등과 함께 1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온라인으로 5명의 스타 강사들이 릴레이 강연을 벌이는 ‘그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린 페스티벌은 LG화학이 청소년과 대학생을 환경분야 글로벌 리더로 육성하는 ‘Like Green’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ESG 분야 전문가들이 초청돼 온라인으로 다양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행사에는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 이화여자대학교 생명과학과 장이권 교수, 방송인 타일러 라쉬,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김상욱 교수, EBSi 지구과학 안성진 강사 등이 참여한다.

이정모 관장은 ‘여섯 번째 대멸종에서 살아남기’를 주제로 기후 변화의 위험성에 대해 설명하고, 인류가 자연에서 살아남기 위해 모든 기술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내용을 발표한다. 장이권 교수는 ‘경칩 개구리가 알려주는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자연이 주는 신호를 이해하고 이에 대처하는 자세를 소개한다. 기후변화가 개구리의 생존과 번식에 지장을 초래하고 결국 인류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내용이다.

방송인 타일러 라쉬는 ‘기후위기, 삶과 사람의 위기’라는 주제로 환경 보호를 위해 육류 섭취 줄이기 등 일상 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안내한다. 그린플루언서(Greenfluencer)인 타일러는 세계자연기금(WWF)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

김상욱 교수는 ‘에너지 문제의 문제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에너지 부족에 따른 미래사회의 문제에 대해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안성진 강사는 ‘지구온난화 이모저모’를 주제로 지구온난화의 원인 및 해결방법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LG화학 대외협력총괄 박준성 전무는 “청소년과 일반 대중의 눈높이에서 글로벌환경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함께 해결책을 살펴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환경문제 해결 등 ESG 분야에서 기업차원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 SNS홍보대사로 축구선수 조원희, 아나운서 정순주 등 선임

지난해 12월, 현대오일장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K리그 드림어시스트 1기 수료식이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정순주 아나운서, 이영표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 조원희 선수(제공=현대오일뱅크)
유튜브 채널 ‘이거해조 원희형’으로 유명한 축구선수 조원희와 ‘K리그 여신’ 정순주 아나운서가 올해 현대오일뱅크 SNS 계정 ‘현대5일장’의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현대5일장은 현대오일뱅크가 운영하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의 공식명칭이다. 사명과 함께 SNS채널을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현대5일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상황에서도 사내 소식 및 주유소 판촉행사 등을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려왔다. 올해부터는 소통 대상을 취업 준비생, 지역주민, 투자자, 국내외 파트너사등으로 다각화할 예정이다.

자율복장제, 유연근무제 등 달라진 기업문화와 K리그 드림어시스트,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 등 특색 있는 사회공헌 활동도 알려 호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조원희 선수와 정순주 아나운서가 가진 젊고 다양한 팬덤은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올레핀 석유화학사업, 수소 제조, 판매사업, 이산화탄소 제품화 사업 등 미래를 위해 준비 중인 다양한 신사업도 국내외 투자자를 위해 알기 쉽게 소개한다. 윤활유 ‘현대엑스티어’ 수출을 늘리기 위한 광고캠페인도 SNS를 통해 진행한다.

현대오일뱅크는 동남아, 중동, 남미 시장을 중점적으로 공략하고 있는데 이들 지역은 SNS이용자 충성도가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국가 별로 맞춤형 광고 영상을 제작하고 가장 적합한 SNS 채널을 통해 노출할 예정”이라며 국내에서도 인지도와 호감도를 고루 갖춘 홍보대사를 추가 선정해 우리회사를 재미있게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 SKC, 신소재 기술 공모전 ‘SKC 스타트업 플러스’ 4기 모집

SKC는 신소재 기술 공모전 ‘SKC 스타트업 플러스(Startup Plus)’ 4기 기업을 선발한다. 올해로 4회째인 SKC 스타트업 플러스는 유망기술을 가진 기업을 선발해 11개 기관이 참여한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플랫폼’의 유무형 자산으로 사업화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SKC는 9일부터 ‘SKC 스타트업 플러스’ 4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모빌리티, 친환경, 에너지 절약 등 고기능‧고부가 산업소재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기술을 가진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해 4월 13일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발팀은 10개 내외로, 서류 및 발표심사를 거쳐 4월30일 발표된다. SKC는 기술사업화 지원금 및 경영 노하우, R&D 인프라 등 40년 소재전문 기업 역량을 공유한다. 지난해 시작한 컨설팅 서비스 ‘산업의 고수’를 통해 기술, 금융, 안전/환경, 창업관련 등 사업에 필요한 전 분야에서 도움을 제공한다. 산업의 고수는 전문지식을 필요로 하는 전국 중소 소재기업과 산업계 전문가를 연계하는 플랫폼 서비스다.

협력기관은 분야별 전문성을 더한다. 지난해 참여한 한국공학한림원은 경영, 공장운영, 연구개발 등 전문적인 자문을 맡는다. 기술보증기금은 선발기업에 필요한 기술을 매칭해준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스타트업 육성 지원을 맡는다. 법무법인 세종은 법률 자문 등을 제공한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업 운영에 필요한 교육과 후속사업을 제공하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사업화와 연구‧기획 역량 업그레이드를 돕는다. R&D전략기획단은 정책 교육, 제도 개선을 맡고,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회계 자문과 글로벌 투자기관 연계를 돕는다. 신한은행은 기술 가치평가를 통해 금융을 지원한다. 울산테크노센터는 벤처중소기업 기술지원을 맡는다. 

SKC 관계자는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플랫폼에 참여한 기관들과 협력해 소재분야 유망기업을 육성해 소재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기관이 플랫폼에 참여해 유망기업에 더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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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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