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영월군은 소방취약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화재사고를 예방하고자 안전 주거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청소년 가장, 65세 이상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소방시설을 무상 지원한다.
각 가구당 소화기 1대와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 2개를 지원한다.
설치 희망자는 4월16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최근 5년 간 장소별 화재발생 현황에 따르면 전체 화재 중 주거시설 화재가 2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 2월 주천면 주천리, 신일리 화재 등 주택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초기대응을 위한 소방시설 설치사업을 지속 홍보·추진할 계획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이번 소방시설 지원으로 화재발생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해 취약계층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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