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쿠키뉴스] 한윤식 기자 = 강원 인제군 하늘내린 농업인대학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인제군은 11일 농업기술센터 제1강의실에서 2021년 하늘내린 농업인대학 입학식을 갖고 본격적인 학사일정을 시작한다.
올해 하늘내린 농업인대학은 농산물가공반(30명), 사과반(30명) 등 2개 과정에 60여명이 입학했으며 이날 입학식을 시작으로 과정운영 설명, 특강 등이 진행된다.
이달부터 11월까지 과정별 기초, 전문 심화기술, 교양과목 및 현장실습・견학 등 22회~23회에 걸쳐 100시간 이상의 교육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다.
농산물가공반 과정은 농업 외 소득을 창출하기 위한 농산물을 이용한 교육과정으로 전문성을 갖춘 핵심인재를 육성하고자 진행된다.
특히 최근 지구온난화로 강원북부지역이 사과 재배지로 부상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사과반은 사과 과원조성 및 병해충 방제 등 실제 재배를 위한 이론교육이 실시된다.
또 사과 적과 현장실습 등 현장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은 물론 고소득 창출을 위한 유통 및 판매전략 등 실 농작에 유용한 교육이 진행될 예정으로 교육과정 전부터 수강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인제군 관계자는 “체계적인 이론과 현장 실습을 병행하는 등 전문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춘 농업전문가가 양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군 농업기술센터는 2011년부터 하늘내린 농업인대학을 운영해 현재까지 총 100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