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영월군은 봄철 어린이들의 야외활동이 많아질 것에 대비해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 점검을 기존 연1회에서 2회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어린이 놀이시설 민관합동 전수검사는 지난해부터 영월군 자체 예산으로 실시한 시책으로 연 1회 실시했으며 관리주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올해는 연 2회 실시로 확대 시행하게 됐다.
군은 이날부터 4월30일까지 관내 어린이놀이시설 40개소를 대상으로 놀이 시설 안전에 대한 민·관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2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1단계로 19일까지 관리주체가 안전관리 의무사항 이행여부, 놀이시설 노후 및 파손 상태를 자체적으로 점검한다.
2단계는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검사 민간전문가와, 공무원이 현장을 방문해 ‘어린이놀시설안전관리법’에 따른 의무사항,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 및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은 설치검사를 받지 않고 놀이시설을 개방한 관리자에게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는 내용을 명시하고 있다.
특별시책으로 오는 15일부터 야영장, 펜션 등 481개소에 대해 미등록 어린이놀이시설 설치 여부 등에 대한 전수 조사도 진행한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 놀 수 있도록 어린이놀이 시설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미등록 놀이시설 전수 조사를 통해 등록을 유도하겠다” 며 “자발적인 관리주체의 등록 신청 등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안전건설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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