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평창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11일 군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평창 진부면 주민 등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전날 주민 38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수검사가 진행됐다.
남은 주민 4000여 명도 검사를 앞둔 상황이다.
지난 9일 일가족 9명을 포함해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10일에는 27명이 양성으로 확인돼 사흘 동안 확진자 45명이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문화복지센터와 경로당 등 공공시설 180여 곳을 폐쇄하고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시설도 휴원하기로 했다.
오는 12일까지 진부체육공원에서 워킹·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전수검사를 이어간다.
도 교육청은 진부면 내 모든 학교의 등교를 12일까지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전수검사 결과 확산세가 이어지면 등교 중단을 연장할 방침이다.
한왕기 군수는 "주민들은 생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불필요한 외출과 모임, 혼잡한 다중이용시설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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