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한윤식 기자 = 강원 규제자유특구 모바일헬스케어 지원센터가 12일 문을 열었다.

강원도는 이날 원주혁신도시 H타워 3층에 마련된 규제자유특구 모바일헬스케어 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는 총사업비 58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452㎡ 규모로 구축됐으며 31종의 장비 활용이 가능한 시제품 제작지원실과 예비창업자나 장비활용 기업을 위한 공유오피스, 교육실 등의 부대공간을 마련했다.

도는 지난 2019년 7월,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에 지정돼 당뇨·고혈압 질환에 대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상용화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특구기업들이 개발한 의료데이터 기반의 모니터링 서비스와 심전도 측정장비 등 의료기기의 적합성(주파수 검증, 송수신 테스트 등) 확인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또 유망 디지털헬스케어 기업 유치와 관련 창업지원을 위한 제품 개발 테스트베드로 각종 의료기기 시험·분석과 3D프린터 등을 활용한 시제품 제작 지원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명중 경제부지사는 “이번에 구축된 지원센터가 도내 의료기기 산업이 모바일 환경을 기반으로 한 개인맞춤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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