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소식] KT&G‧롯데홈쇼핑‧스마트학생복

[나눔 소식] KT&G‧롯데홈쇼핑‧스마트학생복

기사승인 2021-03-12 14:54:56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 ◎KT&G, 인니에 '직업훈련센터' 운영해 취약계층 자립 지원

KT&G가 인도네시아 말랑(Malang) 소재 UKCW(Universitas Kristen Cipta Wacana) 대학 내에 ‘KT&G 인니 직업훈련센터’를 신설하고 지난 10일부터 무료 기술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KT&G)
KT&G가 인도네시아 저소득층 자립을 돕기 위해 현지에서 직업 교육을 본격 실시한다.

KT&G는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말랑(Malang) 소재 UKCW(Universitas Kristen Cipta Wacana)대학 내에 ‘KT&G 인니 직업훈련센터’를 신설하고 무료 기술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직업훈련센터에서는 지역사회 극빈층과 사회복지시설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3개월 과정의 봉제기술교육을 펼친다. 첫 모집에 지원자가 몰려 최초 예정보다 3배 많은 170여명을 선발하고 내년 9월까지 6차수에 걸쳐 동일한 교육이 진행된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10대 섬유봉제산업국으로 평가된다. 섬유와 봉제산업은 정부의 집중 육성 계획에 따라 고용 창출이 기대되는 분야다.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대규모 실업이 발생하고 취약계층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KT&G 측은 이들이 비용부담 없이 기술을 배우고 해당 산업에 진출해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

직업훈련센터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3억원으로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인 ‘상상펀드’로 마련된다. ‘상상펀드’는 2011년 출범한 KT&G만의 독창적 사회공헌기금으로 임직원들의 자발적 성금에 회사가 동일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형태로 이뤄진다. 기금의 연간 운영 규모는 약 40억원에 달한다. 

◎롯데홈쇼핑, 녹지 조성사업 위해 4억원 상당 물품 기부 

롯데홈쇼핑은 10일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4억원 상당의 물품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윤지환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 윤여영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사진제공=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지난 10일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4억원 상당(4000여 점)의 물품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 물품은 아름다운 가게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수익금은 친환경 녹지공간 ‘숨;편한 포레스트’ 조성사업 지원금으로 활용된다. 

이날 전달식에는 롯데홈쇼핑 윤지환 마케팅부문장, 아름다운가게 윤여영 상임이사, 김하나 나눔문화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물품 전달에 이어 아름다운가게와 연계한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사업 지원 계획을 공유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12월 환경부 및 환경재단과 ‘미세먼지 취약계층보호 및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도심 녹지 조성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저탄소 전환에 기여하고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이다. 롯데홈쇼핑 측은 2025년까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등 취약계층 밀집지역에 총 5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숨;편한 포레스트’ 50곳을 조성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과 아름다운가게는 사업비 지원뿐만 아니라 친환경 활동 캠페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롯데홈쇼핑 윤지환 마케팅부문장은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아름다운가게를 통한 기부 물품 판매 수익금을 녹지 조성사업을 지원하는 데 활용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학생복, 지리산고등학교에 고유 디자인 교복 무상 지원

스마트학생복이 무상 지원한 지리산고등학교 교복(사진제공=스마트학생복)
스마트학생복은 지리산고등학교에 새로운 디자인으로 제작된 2000만원 상당의 교복을 무상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04년 문을 연 지리산고등학교는 학업에 대한 열의를 가진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수업료, 식비, 기숙사비 등을 전액 지원하는 기숙형 대안학교다. tm마트학생복은 2021년 새 학기를 맞아 지리산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고유 디자인으로 제작된 교복을 무상 지원했다.   

무상 지원된 교복은 스마트학생복 교복 디자인 연구소 임직원과 학교 관계자들의 수많은 논의를 거쳐 지리산고등학교만의 고유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다크 그린, 다크 네이비 색상을 바탕으로 깔끔하고 댄디한 디자인으로 완성됐으며 친환경 스트레치 원단을 적용해 아이들이 한층 편하게 입을 수 있도록 착용감과 활동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학생복은 지리산고등학교 개교 첫해부터 인연을 맺고 17년간 지속적으로 교복 등의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2017년에는 지리산고등학교와 ‘사랑의 교복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2020년 기존 자사 교복을 지원했던 형식에서 벗어나 신입생 전원에게 새롭게 디자인된 맞춤형 교복을 제작해 무상 지원하고 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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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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