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윤종호)은 옥정호, 용담호, 남원 월락, 무주 등 도내4개소 상수원 주변 농약잔류량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상수원의 수질 안정성 확보를 위해 상수원 주변 농경지 토양과 농경지로부터 유입되는 수질을 검사, 농약성분 포함 여부를 조사한다.
조사대상은 상수원 농경지 유출수 및 농경지 토양 등 10개 지점으로 총 40개 지점이며,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조사가 이뤄진다.
조사항목은 농경지에서의 농약사용량, 토양잔류기간 등을 고려해 선정된 농약성분으로 살충제(2종), 제초제(2종), 살균제(4종) 등 총 8개 항목이다.
전북지역 광역상수원인 옥정호와 용담호를 시작으로 지난 2005년부터 실시한 농약잔류량 조사는 2017년부터 상수원 2개소(남원 월락, 무주)를 추가했다. 현재까지 상수원 주변 농약잔류량 조사에서 농약성분이 검출된 사례는 없다.
전북환경청 관계자는 “안전한 상수원 확보를 위해 농약잔류량조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상수원 보호를 위해 농약의 안전사용기준 준수, 친환경 농약 사용 확대 등에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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