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쿠키뉴스] 한윤식 기자 = 강원 인제군자율방재단이 전국 자율방재단 최초로 드론 운용팀을 꾸려 재난대응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체계구축에 나섰다.
16일 인제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하늘내린 드론교육원에서 단원 10여 명과 군 의원,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상황 예찰 및 인명 구조·구호를 위한 드론 운용팀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드론 운용팀은 대형 드론 4대 및 카메라 장착 드론 2대 등 장비 및 드론 조종 1급 자격증 소지자 10명 등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됐다.
재난상황시 현장 예찰이 어려운 산간 지역 드론 예찰 및 풍수해 등으로 인한 고립 상황에 생필품, 의약품 등을 전달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재난으로 인한 고립 상황을 가정하고 의약품 전달 상황 등의 실제 상황과 같은 시연을 전개했다.
도내 모범사례로 손꼽히는 인제군 자율방재단은 지난 2015년 재난관리 민간분야 우수활동 유공으로 장관 표창, 2016년, 2019년 강원도 최우수 자율방재단에 선정됐다.
정영식 자율방재단장은 “전국 자율방재단 최초 드론 운용팀을 구축해 각종 재난 대응 훈련과 방재단 전문교육 강화하는 등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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