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길고양이 급식소’ 주민과 건강한 공존

진안군, ‘길고양이 급식소’ 주민과 건강한 공존

기사승인 2021-03-16 14:54:33

[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진안군이 주민과 길고양이와의 건강한 공존을 위한 ‘길고양이 급식소’ 추가 설치를 마치고 운영 중이다.

16일 진안군에 따르면 길고양이들의 개별적인 먹이공급을 구역별로 정리, 통합해 길고양이 급식소를 지난해 진안읍내 5곳에 설치한데 이어, 올해 5개 읍·면에 각 1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10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민선7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반려동물 케어의 일환으로 추진한 길고양이 급식소는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급식이 이뤄졌던 장소를 우선적으로 지정·운영, 신청자가 관리하도록 하고 고양이 사료를 지원한다.

길고양이를 위한 적정량의 사료공급으로 쓰레기봉투 해체를 방지하고, 서식환경 개선에 따라 고양이 구내염 등 질병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급식소를 이용하는 길고양이의 중성화수술도 병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길고양이의 무분별한 번식을 막고 서식지 주변환경 개선으로 주민들과 건강하게 공존할 수 있는 사업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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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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