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쿠키뉴스] 한윤식 기자 = 강원 양구읍 파로호 상류에 조성된 꽃섬에 봄이 왔음을 알릴 꽃들이 식재되고 있다.

16일 양구군에 따르면 이달부터 파로호 꽃섬에 꽃양귀비 10만 본과 함께 9000㎡에 유채꽃 등 다양한 품종을 식재한다.

식재되는 꽃들은 6월까지 만개해 방문객들에게 포토 존으로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5월과 9월 2차례에 걸쳐 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해 꽃섬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참가자들에게 꽃섬에 대해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허남원 녹지공원담당은 “꽃섬을 찾은 양구군민과 방문객들이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잘 관리하고,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로호 꽃섬은 풀만 무성해 버려진 곳처럼 방치돼있었으나 양구군이 2018년 6월 꽃섬으로 조성하고 군민에게 개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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