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쿠키뉴스 김정국 기자] 국민의힘 하남시당협위원회 이창근 위원장은 16일 하남시의원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본지 3월 10일 보도) 전·현직 국회의원과 시장 등 모든 선출직 공무원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제안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 차원의 조사로는 의혹 해소가 어렵다"며 "해당 의원의 불법 형질변경을 하남시가 묵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위 고하를 막론해 사람을 따라가 가지 않고 해당 부동산과 그 부동산에 투입된 돈의 흐름을 쫓아가는 성역 없는 수사를 실시해 그에 합당한 조치를 요구했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 소속 시의원은 물론 지역개발 정보에 민감한 공직자들의 윤리의식이 땅에 떨어진 마당에 당 내부 차원의 수사가 어디까지 효력이 미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며 “ 국민의힘 하남시 당원협의회는 전·현직 국회의원, 시장 등 모든 선출직 공직자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renovatio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