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쿠키뉴스] 한윤식 기자 = 강원 인제군의 스포츠 마케팅이 굴뚝없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인제군은 이달부터 지역경제 유발효과 100억원 목표로 본격 스포츠마케팅 사업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올해 대회 분산 개최와 전지훈련팀의 방문을 유도해 스포츠를 통한 지역 상경기 파급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올 2월말 기준으로 이미 확정한 도 단위 이상 60개 대회 유치와 전지훈련팀 20회 유치를 통해 5만3000여 명이 인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달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원통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위더스제약 2021 하늘내린 인제장사씨름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스포츠 대회가 시작된다.
또 전지훈련팀은 검도, 레슬링, 씨름, 농구, 배구 등 주요 5종목을 중심으로 유치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대회별 감염병 방역대책 안전계획을 수립하고 모든 참가자가 대회 1일전 코로나19 음성 결과지 제출을 의무화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하늘내린인제 3대3 농구단운영을 통해 군민에게 농구기술 전수와 농구 관심도 확산 등 재능기부는 물론, 전략적인 인제군 홍보, 선수단 인맥을 통한 대회 및 전지훈련팀 유치를 추진한다.
설악 그란폰도대회, 하늘내린인제 평화모토랠리 대회 등 대규모 스포츠대회를 통한 인제 지역 특성화 상품을 홍보해 지역 상경기 활성화에도 영향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응해 침체된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스포츠마케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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