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군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 군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176명으로 늘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17일 비대면 브리핑을 갖고 전날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날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군산 174번 확진자 A(10대)씨는 군산 171번 접촉자로 지난 14일부터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였고, 16일 오후 6시30분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해 17일 새벽 1시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175번 확진자 B(50대)씨는 군산 174번 접촉자로 무증상 상태로 전날 오후 검체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산 176번 확진자 C(10대)씨도 군산 174번 접촉자로 무증상 샅애로 검체를 채취, 17일 오전 7시게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들 확진자의 방문지에 대한 CCTV를 확인해 소독을 완료하고, 휴대폰 위치추적, 카드사용내역 조회 등 역학조사를 통해 동선과 추가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또한 감염 확산 차단방역으로 확진자와 관련된 초등학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 밀접접촉자 100여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를 완료했다.
강 시장은 “다음달부터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으로 백신접종과 동시에 확진자 발생이 많아지는 경우 혼란이 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소모임을 최소화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군산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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