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원주의료원이 2년 연속으로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고 17일 밝혔다.
원주의료원은 병원에 입점해 있는 본관 및 장례식장 커피숍, 구내 편의점, 상례복대여점 등 원내 입점 업체를 대상으로 1~7월 임대료를 50% 낮춰 받기로 했다.
병원에 입점해 있는 임차인들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정부·병원의 방역조치에 따라 내원객들의 감소로 인한 매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이러한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권태형 원주의료원장은 “원주시민의 응원과 사랑에 힘입어 성장해온 공공병원인 원주의료원이 코로나19가 장기화된 어려운 시기에 고통을 분담하고자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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