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단신] 꿀벌산업 육성 본격 추진 등

[영월단신] 꿀벌산업 육성 본격 추진 등

기사승인 2021-03-17 16:11:37

[영월=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

◆영월군, 꿀벌산업 육성 본격 추진

강원 영월군은 2021년도 꿀벌산업 육성을 위해 사업비 2억2000만원을 들여 양봉 기자재 현대화 지원 등 4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이상기온과 잦은 비로인해 꿀 생산량이 많이 감소해 양봉농가의 어려움이 컸다.

이에 군은 양봉농가의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양봉 기자재 현대화 지원 사업비를 전년대비 약 48% 증가한 5220만원을 확보했다.

기자재 현대화 품목으로 사료용해기, 자동채밀기, 벌통2단계상, 자동탈봉기, 비가림 시설, 이송펌프, 차량리프트 등 종류를 다양화함으로써 꿀벌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쓴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꿀벌 사육의 기초재료로 사용되는 전면 소초광과 친환경 벌꿀보관 용기(스테인레스드럼)를 지원해 벌꿀을 생산에서부터 보관까지 관리할 계획이다.

토종벌 또한 사육 기자재 등을 지원하고, 낭충봉아부패병 저항성 통종벌 구입 지원 사업을 통해 토종벌 사육군수를 차츰 늘려나갈 계획이다.

양봉 사육 농가 50호를 대상으로 전면 소초광 2만1580장 및 기자재 469개를 일괄 공급한다. 단 코로나19 확산을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등 개인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이다.

◆영월군,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 운영

영월군은 4월18일까지 2021년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을 설정하고 산불 예방 활동 및 대응태세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10년간 산불발생 건수의 42%(피해면적의 67%)가 봄철(3~4월)에 집중 발생되고 있다. 입산자 실화(38%), 소각산불(25%) 등이 산불의 주요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군은 특히 본격적인 영농활동 시기를 맞아 논·밭두렁 및 영농부산물 소각에 따른 산불위험이 커짐에 따라 입산통제구역과 등산로 폐쇄지역 등 산불취약지에는 감시 인력을 집중 배치해 계도 및 단속, 순찰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통해 빈틈없는 산불감시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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