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시흥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시흥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아들이 구토와 복통, 설사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보건당국의 전수조사결과 원생 50명 규모의 이 어린이집에서 원아 24여명과 교직원 2명이 이같은 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복통으로 추정되나 현재까지 입원할 정도로 증상이 심해진 환자는 없는 걸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어린이집 주방 및 조리도구와 검사용으로 보관 중인 보존식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려면 시일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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