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부안군이 지난 19일 군청 회의실에서 2021년 제1차 새만금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지난달 24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된 새만금위원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재정비 된 새만금 기본계획 설명과 새만금 유역 수질 대책 및 농업용수 확보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세부 내용으로는 새만금 개발목표와 권역별 개발방향, 2단계(~2030년) 핵심사업 및 변경된 투자여건에 대한 개선방안과 재정비 사항, 토지이용 및 세부계획의 방향성 등이 논의됐다.
아울러 부안군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할 주요 정책 및 현안에 대해서도 검토했다. 주요 건의 사항으로는 폐기물 처리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 농생명용지 내 담수시설 확보, 피해어민 대상 농⋅생명용지 내 토지분양 대책마련 등이다.
군은 이번에 제의된 사항에 대해 건의문을 작성하고 유관 기관에 확실한 대응방안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김영배 부안군 새만금지원협의회 위원장은 “새만금 기본계획이 구체적이고 실행력을 갖춘 계획으로 재정비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개발이 완료될 때까지 우리 주민에 대한 피해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임이 예상되는 바, 민관이 협력하여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오늘 이 자리에서 논의된 의견이 부안 100년 미래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임이 자명한 바, 군민의 염원과 군의 역량을 모아 우리군 발전을 선도할 역점사업을 발굴할 것이고, 위원회에서 건의된 사항들은 검토하여 추후 관계기관에 강력히 요구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만금지원협의회는 2012년 구성된 이후로 새만금 사업을 통한 부안군의 발전을 위해 다각적 사업제안과 홍보활동을 추진해왔다. 이번 제1차 협의회는 ‘부안군&민간단체 청렴 협력체’로 청렴협약 체결 후 첫 회동의 자리로 청렴 협력체 활동계획 보고와 공공재정환수법에 대한 교육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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