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올해 개장 45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에버랜드 대표 정원인 약 1만㎡(3000평) 규모의 포시즌스 가든은 레트로 감성 충만한 '자연농원 오마주 가든'으로 새롭게 변신해 선보인다.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등 100여 종 약 130만 송이의 다채로운 봄꽃들을 활용해 1990년대 알록달록한 자수화단 패턴이 특징이었던 자연농원 당시의 클래식한 튤립 정원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또한 서울대학교 디자인학부 학생들과 함께 과거 운행했던 놀이기구는 물론 브라운관TV, 광고 포스터 등을 추억 속 오브제로 활용해 다양한 레트로 포토존을 선보이며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선물한다.
가든 한 켠에는 빨간색 '느린 우체통'이 설치돼 있는데, 이 곳에서 엽서를 써서 우체통에 넣으면 에버랜드가 개장 50주년이 되는 2026년에 내용을 공개하는 타임캡슐형 고객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포시즌스 가든에는 길이 24미터, 높이 11미터의 LED 대형 스크린이 첫 선을 보인다.
스크린에는 미디어아트, 명화, 동화, 공연 영상 등 포시즌스 가든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줄 다채로운 콘텐츠가 상영된다. 오는 26일 12시 공개되는 첫 영상으로는 코로나19 최일선 현장에서 희생과 열정으로 헌신해 온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하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4월초에는 사전 신청한 연간회원 고객들과 함께 글로벌페어 광장에 에버랜드와 네덜란드를 테마로 생화 꽃길(인피오라타)를 조성하며, 포시즌스 가든 풍차무대에는 마치 네덜란드에 여행 온 듯한 감성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페셜 포토존을 마련해 SNS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봄날 사랑하는 사람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고객참여 댓글 이벤트가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에버랜드 SNS 채널에서 3월 26일까지 진행 중이다.
에버랜드는 개장 45주년을 기념해 댓글 참가자 중 45명에게 에버랜드 이용권(2매)을 증정할 예정이며, 45명이 응모한 감성 메시지는 튤립 가득한 에버랜드 포시즌스 가든에 4월 중 전시할 예정이다.
튤립, 매화 등 에버랜드 봄꽃 개화 소식은 에버랜드 홈페이지나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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