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 강원권 의료기기 기업들이 제36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1)에서 내수 37억9000만 원, 수출 231만 달러의 성과를 이룬 것으로 집계됐다.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이하 테크노밸리)는 강원권 44개 의료기기 제조기업과 함께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오프라인 제품 홍보활동을 펼쳤다.
25개사 71개부스 규모의 테크노밸리 공동관에는 신규 참가한 브레싱스, 에이치디티, 필로시스헬스케어를 필두로 대화기기, 메쥬를 비롯한 기존 참가기업이 신제품 및 디지털헬스케어 제품을 선보였다. 아울러 개별부스로 메디아나, 리스템 등 강원소재 기업 19개사도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테크노밸리는 강원의료기기클러스터홍보관을 1층과 3층 부스에 각각 조성했다. 1층에는 지원사업 홍보, 3층에는 리얼타임메디체크, 효돌 등 디지털헬스케어 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시연존을 구성하여 국내 디지털헬스케어의 현주소를 소개했다.
더불어 세미나와 컨설팅 등 부대행사도 마련해 참가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노력했다.
테크노밸리는 (재)강원테크노파크와 함께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디지털헬스케어 제품화 및 시장진출 지원을 위한 기술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제품 시장 진출 지원 보험등재 컨설팅을 통해 기업별 맞춤 컨설팅 11개사 14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 활용 컨설팅’을 통해 현장접수 된 기업을 대상으로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 일대일 컨설팅도 진행했다.
지난해 대부분의 마케팅 활동이 온라인으로 전환됨에 따라 코엑스 전시장 전관 규모의 오프라인 홍보활동이 진행된 것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이다.
각 층별 동시 입장객 수 제한(1층 4899명, 3층 4407명)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강원권 의료기기 기업 부스를 찾은 참관객의 수는 나흘간 6000여명에 달한다.
백종수 테크노밸리 원장은 “많은 참가사들이 이번 KIMES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된 사례를 토대로 향후 해외전시회를 통한 활발한 마케팅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만큼 재단에서도 적극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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