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쿠키뉴스] 한윤식 기자 = 강원 인제군 하수도 시설정비사업이 6월 준공돼 주민들의 정주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6월 준공될 예정인 하수도 시설정비사업은 인제 공공하수처리장 증설과 북면 하수처리장 증설, 서화 하수처리장 증설, 토 소규모하수처리시설 신설, 살구미 하수관로 확충 등이다.
특히 공공하수처리장 4개소는 당초 8월 이후 준공될 예정이었으나 인제군의 원활한 국비확보를 통해 두 달여 기간을 앞당겨 조기에 준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상반기 준공 예정인 인제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은 총 사업비 94억7900여만원을 투입해 당초 하루 2600t의 처리 용량을 일일 3200t으로 600t 증설하는 한다.
이번 증설을 통해 그동안 미 반영된 수요분과 인근 군부대 등 미래 필요 처리량까지 예측해 공공하수처리장을 통해 처리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또 북면 하수처리장은 인근 부대는 물론 원통8리 갈골 지역의 오수를 공공하수처리장으로 연결해 처리 할 수 있게 됐다.
서화 하수처리장 역시 인근 군부대 오수를 유입 처리 할 수 있게 되어 인북천 수질 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토현 소규모하수처리시설 신설 설치공사가 올 상반기 마무리되면 주민들의 편의 증진과 함께 마을 배수로로 방류되던 오수가 분류식으로 개선 처리돼 악취문제를 해결하고 경관 증진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올해 신규 사업으로 남면 통합하수처리장, 상남 공공하수처리장, 어두원(관벌) 소규모하수처리장, 광주(후평동) 소규모하수처리장 등 4개소가 신설될 전망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현재 3만2000 군민수요에 맞춰진 생활기초시설을 7만 인제군민 수요에 맞춰 확충해 삶의 질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군은 당초 2018년 이전 73.7%에 머물렀던 하수도보급률을 2023년 이후 83.2%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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