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원주시에서 이틀 새 16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24일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3일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관내 모 안과 직원 1명(원주 505번)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그의 가족 1명(원주 506번)과 지인 1명(원주 507번), 동료 의료진 3명(원주 508~510번) 등 5명이 줄줄이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
이어 505번 확진자가 강의를 나간 단계동의 학원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와 접촉한 10대 남성(원주 511번), 40대 여성(원주 512번)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고 결국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같은 날 원주 49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60대 여성(원주 513번)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일엔 30대 남성(원주 514번)과 40대 여성(원주 515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모두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상태다.
원주 505·509번과 같은 호프집 및 식당에서 접촉한 40대 남성(원주 516번)과 20대 남성(원주 517번)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원주 511번의 가족으로 알려진 40대 남성(원주 518번), 20대 남성(원주 519번)도 이날 확진됐다.
같은 날 양성 판정을 받은 40대 남성(원주 520번)은 원주 515번의 직장 동료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병상 배정조치와 방역소독, 추가 역학조사 등을 진행 중이다.
이로써 원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520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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